가가와현의 로컬 전철 고토덴을 타고 다카마쓰 시내에서 약 15분 정도 가면 붓쇼잔 산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절 앞에 조성된 레트로한 분위기의 몬젠마치 마을을 산책해 봅니다.
고토덴 붓쇼잔역에서 초대 다카마쓰 번주인 마쓰다이라 요리시게의 위비가 모셔져 있는 호넨지 절을 잇는 오나리가이도 거리 주변에는 절 주변 마을로 번영하던 역사가 느껴지는 마을이 그때 그 분위기를 잘 간직하며 남아 있습니다. 옛 민가를 리모델링한 카페와 현대적인 온천시설 등이 오픈해 유서 깊은 전통 마을에 모던함이 녹아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변신했습니다. 이곳은 마치 비밀의 정원 같은 곳입니다.
매년 10월 중순에는 마쓰다이라 요리시게가 호넨지 절에 참배가는 모습을 재현한 다이묘 행렬이 개최됩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을 다이묘와 여인들이 대열을 지어 천천히 걸어가는 풍경에서 에도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에 빠져듭니다.
2018.4.11 / 붓쇼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