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기나시'와 '고쿠분지' 지역은 세계의 분재 애호가에게 잘 알려진 분재의 성지입니다.

▼사누키가 자랑하는 상품! 살아 있는 예술 ‘다카마쓰 분재'.

2020년 4월에는 분재 초보자나 관광객도 부담 없이 들러서 분재를 보거나 구입 및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인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이 문을 열었습니다.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분재 전문 전시 및 판매 시설

푸르른 잎이 눈에 선명하게 펼쳐지는 분재 선반.

다카마쓰 분재의 3대 품종인 흑송, 오엽송, 금송을 비롯하여 계절마다 꽃이나 열매를 즐길 수 있는 잡목과 산야초.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은 기나시와 고쿠분지 지역의 분재원 약 50곳에서 관리하는 10,000점의 분재가 즐비하며,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분재 전문 전시 및 판매 시설입니다.

가격은 500엔의 저렴한 것부터 50만 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고 많습니다. 휴일에는 현지에 사는 초등학생이 용돈을 들고 분재를 사러 오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분재 초보자도 안심. 분재를 고르는 방법이나 키우는 방법을 전문가가 조언.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의 하시모토 유스케 씨가 선반을 돌며 분재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분재는 산에 있는 나무를 베어 분재로 만드는 방법과 밭에서 자란 나무를 분재로 만드는 방법의 2가지가 있으며, 얼핏 비슷한 흑송이라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 나무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시간을 들여 성장하므로 줄기가 가늘고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랜 세월을 산 나무는 나무껍질이 몇 겹으로 포개져 독특한 맛이 생겨납니다. 가지 끝까지 나무껍질 층이 나타난다면 고목이라는 증거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시든 부분이고, 가지는 '진', 줄기는 '샤리'라 부르며, 분재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한편, 밭에서 자란 나무는 줄기가 빨리 굵어져 묵직한 인상을 줍니다. 굵다고는 해도 얼마 살지 않은 나무가 많고, 나무껍질 층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의 손에 의한 만들어진 느낌의 분재도 있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형태에 가까운 분재도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분재를 찾아보라고 하시모토 씨는 말합니다.
초보자는 뿌리가 지면을 단단히 잡듯 자란 나무를 추천합니다. 구매할 때는 물을 주는 방법이나 키우는 방법도 조언해주니 안심이 됩니다.

마음이 가는 분재가 있다면 그것을 생산한 분재원도 소개해 줍니다.

부담 없이 분재를 즐기고 싶은 분께는 '고케다마(이끼볼)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에서는 고케다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예약 필수).

우선은 연이나 갈대 등 수변 식물이 썩어서 생긴 '화토'라는 흙에 적옥토를 섞어 고케다마의 흙을 만듭니다.

고케다마의 중심에 심는 나무나 산야초는 여러 종류 중에서 고릅니다.
화분에서 뽑아 뿌리 사이에 고케다마의 흙이 들어가도록 단단히 누릅니다.

이끼를 평평하게 펼치며 흙 위에 덮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케다마에 무명실을 감아 모양을 정리하면 완성입니다.
분재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케다마 만들기는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분재 애호가도, 초보자도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에서 꼭 분재의 세계를 접해 보세요.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에 들른 뒤에는 주변 지역의 분재 밭을 바라보며 분재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길가의 여기저기에 분재 밭이 펼쳐진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카마쓰 특유의 평온한 풍경입니다.

분재의 산지 다카마쓰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분재 체험을

다카마쓰에서는 다카마쓰 분재의 고향 외에도 지금껏 없던 '분재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분재 애호가도, 초보자도 틀림없이 즐길 수 있으며 분재의 산지인 다카마쓰이기에 가능한, 분재와 일본 전통문화의 컬래버레이션을 손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카마쓰 상공회의소가 마련한 'THE FIRST BONSAI EXPERIENCE'의 6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THE FIRST BONSAI EXPERIENCE

분재의 산지 다카마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분재의 매력을 느껴보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