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0세부터 어른까지! 다카마쓰의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에서 전통 공예, 카페, 상점을 만끽

2022년 4월,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는 놀면서 가가와현의 전통적 공예품을 접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차장과 직결된 다카마쓰 중앙상점가에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사로잡을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을 체험해보세요.

전통 공예와 나무의 따스함이 가득한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

카운터에서 신발을 벗고 입장하면 커다란 심벌 트리가 맞이해줍니다.

가가와 칠기, 아지석, 다카마쓰 하리코 인형, 사누키 가가리 데마리 공 등 미술관 안에는 가가와 장인의 기술이 가득합니다.

‘가가와의 멋진 모습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나카하시 에미코 관장님은 그것이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의 콘셉트라고 말합니다.

미술관 안에 있는 공예품은 ‘아이들에게 진짜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장인이 세세하게 공들여 제작한 것입니다. 진짜 공예품을 자유롭게 만지며 놀 수 있는 것이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심벌 트리나 장난감은 주로 다카마쓰시 시오노에 지구 및 옆 마을인 만노초의 노송나무를 사용합니다.

나무는 건조나 방충 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사용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옹이가 있는 나무가 얼굴처럼 보이는지 빤히 들여다보거나 만지며 순수한 마음으로 즐긴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곳은 여기!

곳곳에 사누키의 풍경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미술관의 인기 만점 공간을 소개합니다.

압도적 인기를 누리는 소꿉놀이 ‘우동 가게’

‘우동 가게’는 만 1세부터 어르신들께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가가와현에는 면을 직접 데우는 셀프 우동 가게가 많습니다. 면을 건져 물기를 털 때 사용하는 채인 데보를 본 적도 없는 아장아장 아이도 면을 건지는 흉내를 낸다고 합니다. 사누키 사람의 DNA가 발휘되나 봅니다.

나무의 따스함과 사누키에 에워싸인 ‘아기 목재교육 광장’

‘아기 목재교육 광장’은 만 0~2세가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오무스비 산, 저수지 등 사누키의 풍경을 모티프로 삼았으며, 아기가 기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

중심에 있는 약간 높은 산은 사누키후지라 불리는 이노산입니다. 완만한 능선은 아기가 잡고 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잡고 서는 아기도 있어 촬영 명소가 되었습니다.

장난감과 어린아이를 잇는 ‘장난감 학예원’

미술관 안에서는 ‘장난감 학예원’이 아이들의 놀이를 돕습니다.
나카하시 관장님은 ‘좋은 것을 갖춘 시설은 많지만, 아이들과 이어주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독특하게 생긴 나무 블록도 힌트를 주면 놀이의 창조력이 확장됩니다. 또한 공예품의 역사나 재료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장난감 학예원의 역할입니다.
수예를 좋아하는 학예원, 목공을 잘하는 학예원, 각자가 개성을 발휘하여 사누키 장난감 미술관을 더욱 재미있게 진화시킵니다.

어른도 매력에 풍덩!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폿

어른도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트’로 즐겨보세요.

색색의 ‘데마리 공 돔’은 강력 추천하는 포토 스폿

천장에 매달린 색색의 데마리 공은 천연 염색한 무명실로 만들었습니다. 가가와현의 전통적인 공예품 중 하나인 ‘사누키 가가리 데마리 공’입니다.

돔의 중앙에 소나무 분재를 본뜬 ‘데마리 공 분재’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다카마쓰 분재를 모티프로 합니다. 초록색 데마리 공을 얹어 나무 모양을 바꿔보세요.

다실의 출입문인 니지리구치로 들어가 실감 나는 ‘나무통 다실’

‘옷케안’은 간장 양조 통을 뒤집어 만든 다실입니다. 다실의 출입문인 니지리구치는 진짜 다실과 같은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가와현에는 나무통에 간장을 빚는 곳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무통 장인이 감소하는 가운데, 직접 나무통을 만드는 쇼도시마 섬의 야마로쿠 간장에서 새 간장통을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