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이라 가문의 별장인 ‘리쓰린장’(현재의 리쓰린 공원)은 역대 번주가 손수 만든 정원의 예술 작품입니다. 초대 다카마쓰 번주인 마쓰다이라 요리시게가 사누키 국 영주였던 이코마 가문이 지은 리쓰린장을 이어받았고 무술과 사냥을 할 목적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은거 후,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는 다이묘 정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정비되었고, 5대 번주인 마쓰다이라 요리타카 시대에 현재 리쓰린 공원의 모습과 가까운 회유식 다이묘 정원으로 수리되었습니다.
현재는 국가의 특별명승지로도 지정되어 가가와 및 다카마쓰의 상징으로 다카마쓰 시민에게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도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명 정원입니다. 리쓰린 공원 안에는 시운잔 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작은 산이 멋스럽게 배치되었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변하는 풍경은 '일보일경'이라 불립니다.
정원 안으로 들어가면 역대 번주의 다실인 ‘기쿠게쓰테이’에서 말차를 마시거나 작은 조각배를 타고 영주가 된 기분으로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一歩一景:한 걸음 당 하나의 멋진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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